중국로맨스..
글쎄, 대만로맨스랑 어떤 다른 느낌일까 생각을 해봤는데..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이 묘하다.
청춘에 담아둔 사랑은 그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다시금 되담을 수 있을까?
차분하게 예쁜 청춘과 그리고 이후를 그려낸 영화로 담담하게 보기에
좋은 영화였다. 물론 결말과 말미에 조금 아쉬운 연출들도 제법 보이긴
했지만, 그럼에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조금은 생각할 거리들을
담아주는 영화였던 터라 괜찮았던 것 같다.
사랑이 진짜 뭘까?
올해도 난 어김없이 이 질문을 나에게 던져본다. 세상이 그리는
사랑은, 글쎄, 그것이 내가 크리를 사랑과 같은 것일까?
이제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사랑을 구하고 또 갈망하고
그것에 갈증을 느끼는 모습을 보며 참 그것이 저 사망의 오아이스와
다를 바 없구나 싶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다.
아무튼, 잔잔하니 좋은 영화, 또한 한편으로는 중국의 문화적인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었던 기회였던 것 같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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