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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술 잡학사전

by gentletongki 2023. 3. 1.

정말 술 잡학사전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

리는 책이다.

 

일단 이 작은 책 안에 담긴 내용은 매우

흥미롭다.  물론 술을 좋아하는 바도

있으나 단순히 직관적인 정보만 담은 것이

아니라 나름 역사적인 부분에 일반적인

정보서에서 다루지 않는 흥미로운 내용들

까지 여럿 담겨 있음이 상당히 맘에 든다.

 

저자는 외국인인데, 아마 호주사람?

왜냐면 책에 등장하는 술의 시선이 호주를

기준으로 등장하기 떄문이다. 특히나

와인에 대한 내용에서는 호주 와인을 기준

으로 한 내용들이 제법 많이 등장해서 보통

프랑스나 미국, 칠레 와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류인 와인 이야기에 반에 좀 더 새로운

느낌과 면을 느끼기에 나쁘지 않았다.

 

와인, 맥주, 사케, 그리고 스피릿? 내가

술이나 주조에 대한 전문가가 아니니

스피릿이 정확하게는 무엇을 뜻하고 의미

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아마도 소위

말하는 우리가 아는 칵테일용 원주,

그러니까 만들어진 방식과 재료의 다양성을

띠는 그런 술을 말하는 것 같은데, 이

부분은 차후에 좀 더 기본적인 이론을 담은

책이 있다면 찾아서 읽어봐야겠다.

 

술에 대한 배경지식, 만드는 법, 풍미와

구매 요령,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 등 여럿

내용들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매우 흥미로

다. 

 

이 책은 한번 읽고 다 내용을 기억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한번 가볍게 읽고 차후

필요시 좀 더 자세히 찾아볼 수 있는 그런

정보를 담은 책이 아닐까 싶다. 뭐 이 책을

읽고 그 내용으로 시험을 볼 건 아니니

말이다.

 

아무튼, 가볍게 읽기에는 뭔가 아쉽게도

좋은 정보가 많아서 차후에 해당 술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면 좀 더 신중하고

꼼꼼하게 해당 파트를 읽어봄 직한 책이

었지 싶다.

 

재미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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