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전자도서관에 예약해 놓고 마침 대출이 되어 읽었는데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다. 한큐에 앉은자리에서 읽게 만드는 필력이라니..
다만 이번 작품은 매우 암울하다.
여타의 형사물처럼 살인이 마구 난무하진 않지만, 매우 찝찝하게 만드는
그런 내용이 이어진다.
불우한 어린 소년을 보낸 주인공이 한 친구와 만나고 세상의 더러움을 보게 되나
결국 그에게 속아 넘어가고 다시 그를 만나고가 반복된다.
무엇이 진실이고 무엇이 거짓인지 본인조차 헷갈리기도 하고 때론 상의를 품었다가
이내 맥이 빠져버리기도 한다.
아직 1권이라 정확히 캐릭터 파악이 어렵기도 하다. 과연 주인공은 마음만은 착한
그런 인물일까? 아님 살의를 품어서 그것을 실현할 만큼 악한일까?
그리고 결론적으로 이 이야기가 어떤 결말로 치닫을지, 또한 살인의 문이라는 제목은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지도 심히 궁금하다.
반응형
'cultures > 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색기계 (0) | 2025.07.07 |
---|---|
살인의 문 2 (0) | 2025.07.05 |
그 겨울의 일주일 (1) | 2025.07.01 |
혼자하는 공부의 정 (0) | 2025.06.29 |
오늘, 마음을 쓰다 (0) | 2025.06.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