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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금색기계

by gentletongki 2025. 7. 7.

이 책을 읽게 된 이유!

바로 출판사 이름 하나 믿고 읽어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작가에 호러문학상을 탄 그런 작가의 작품이라 과연 읽어도 될까

싶었지만.. 그래도 이 출판사가 나름 괜찮은 읽고 소설들을 펴내는터라 한번

믿어보기로 했다.

 

금색기계, 작품내에서는 금색님이라고 번역되어 나오는데..

이야기가 참 특이하다. 에도시대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금색님은

달에서 온... 뭐 로봇이라고 해야 할까?

 

이야기도 살짝 복잡하다. 여러 인물들의 시점,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시점과 시간을 모두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읽다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생각보다 재미는 있다. 다만 500여 페이지가 조금 안되는데, 난 이 책도 ebook으로 읽은터

페이수가 잘 안 넘어가서 실제로 느낀 책의 두꼐는 이보다 더 두껍게 느껴지긴 했다.

 

이야기 자체의 재미보다는 시간을 오가며 들려주는 이야기의 연결과 복선이 놀라울 만큼

잘 이어져 있어서 그 점이 흥미롭다면 흥미로운 부분이기도 했다.

 

일본소설 중에 이런 류의 작품을 많이 읽지는 않는 이유가 인물들의 이름이 조금 난해하고

누가 누군지 잘 모르겠어서 그 점이 좀 난감했던 바인데, 그나마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이름은 생각보다 길지가 않아서 그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인간의 다중성에 대한.... 어쩌고... 아니다. 그냥 이건 재미로 읽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는 게 제일 맞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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