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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by gentletongki 2023. 2. 27.

오래간만에 또 괜찮은 영화를 봤다.

원작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낀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으로 벌써 이 책을

읽었던 것도 5년여전..;;ㅎㄷㄷ 세월 진짜

빠르다. 그러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이

안 나지;;;;

 

책처럼 단편처럼 보이던 에피소드들이

어느샌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쯤 감동은 이미 가슴속에 젖어들어가

있다.

 

일단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중에서도

사람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 시나리오의 전개에

놀라고 인물에서 한 번 더 놀라고 그 반전

아닌 반전에 또 한번 놀라는.. 그런 좋은

시나리오를 나름 나쁘지 않은 연출로

그려낸 이 영화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중간에 슬프기도 때론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전반적으로 재미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역시 영화는 그 표현력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시나리오가 엉망이면 결코 좋을

수 없음을 이번 케이스를 보면 또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런 느낌의 따스한 내용을 담은 책들이

히가시노 게이고를 통해서 또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팬의 한 사람으로 전해본다.

 

아무튼, 줄거리가 어떻고 이런 걸 설명하고

싶다. 그냥 이 영화는 한번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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