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또 괜찮은 영화를 봤다.
원작도 굉장히 훌륭하다고 느낀 이 작품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으로 벌써 이 책을
읽었던 것도 5년여전..;;ㅎㄷㄷ 세월 진짜
빠르다. 그러니 디테일한 부분까지 생각이
안 나지;;;;
책처럼 단편처럼 보이던 에피소드들이
어느샌가 연결고리를 가지고 이어져 있음을
느낄 때쯤 감동은 이미 가슴속에 젖어들어가
있다.
일단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 중에서도
사람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집중하고
있는 작품으로 그 시나리오의 전개에
놀라고 인물에서 한 번 더 놀라고 그 반전
아닌 반전에 또 한번 놀라는.. 그런 좋은
시나리오를 나름 나쁘지 않은 연출로
그려낸 이 영화는 상당히 맘에 들었다.
중간에 슬프기도 때론 감동적이기도
했지만, 중요한 건 전반적으로 재미있다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역시 영화는 그 표현력도 중요하지만
그 중심에 시나리오가 엉망이면 결코 좋을
수 없음을 이번 케이스를 보면 또다시 한번
느껴본다.
이런 느낌의 따스한 내용을 담은 책들이
히가시노 게이고를 통해서 또 등장했으면
하는 바람을 팬의 한 사람으로 전해본다.
아무튼, 줄거리가 어떻고 이런 걸 설명하고
싶다. 그냥 이 영화는 한번 보길 바란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