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이 영화는 결말이 아닌 기원에
관한 영화다. 기원이라는 이야기는 영화
중에 미스터 글라스가 한 이야기인데,
이것이 무슨 말인지 영화를 다 보고 나니
알게 됐다.
히어로, 그리고 보통 사람, 과연 누가
악이고 누가 선인가..
[준스포 주의]
선이라는 이름으로 그들, 다른 그들을
바라보지 못하는 자들과 히어로라고 하기
에는 좀 그렇지만 다른 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뭔가 좀 어렵다.
사실 이 영화는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3부작 중 마지막 편이다.
사실 브루스 윌리스가 주연했던
언브레이커블은 잘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제임스 맥어보이가 주연한
23 아이덴티티는 기억하고 있다.
각각의 스토리를 가진 영화가 이번 글라스
를 통해 그 대단원의 목적이 밝혀지게 된다.
흡사 엑스맨 시리즈가 떠오른다.
기원, 다른 자들을 그냥 두지 못하는 또
그들.. 과연 누가 더 무서운 자일까?
영상미나 연출, 이런 걸 떠나서 이 영화의
내용이 참 맘에 든다.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 만큼.. 와우.. 어떻게 이런 스토리를
써냈지? 대단하다. 정말..
생각이 필요한 영화라 그냥 보고 즐거운
영화, 시원한 영화를 바랐다면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 딱히 이전의 시리즈를 보지
않았더라도 이 한편으로도 충분히 영화
다운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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