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표 멜로영화라고 해야 하나?
주제는 세월호 유가족의 슬픔을 담은 영화,
내용은 희생자의 생일을 맞이해 주위 사람
들이 모여 회상하고 눈물 흘리고... 뭐 그런
내용이다.
사실 이 영화에 주제에 대해서 폄하하는 건
옳지 못하다. 하지만 그 문제가 정치적인
문제로 번진 우리나라의 웃지 못할 상황
앞에 마냥 슬퍼할 수도 없다.
사실 이 작품은 전도연이기에 이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재미있다 재미없다를 떠나서 하나를 담은
영화라고 해야 할지 않을까? 물론 픽션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영화의 연출을 픽션
으로 꾸며낸 건 아니니까..
글쎄.. 모르겠다. 맘이 찡하고 아프긴 하다.
하지만 영화로 보기에는 못내 맘 한편이
불편한 것도 사실이다. 차라리 좀 더 진지
하게 다큐영화로 다가가는 편이;;;;
아니 그러면 더 욕먹으려나?;;
아무튼, 개인적으로는 전도연표 슬픈 영화
한편.. 앞서 멜로라고 이야기했던 건
꼭 남녀의 사랑만이 멜로인가.. 비록 떠나간
자식이지만, 그 자식에 대한 아프지만
절절한 그리움과 사랑도 하나의 멜로가
아닐까 싶은 맘이다.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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