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특별한 내용은 없는 그런 영화,
하지만 뭔가 따스하고 포근한 느낌.
반려견을 가족으로 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여러 번 공감할만한 그런 영화다.
차태현과 유연석이라는 찰떡 캐스팅과
함께 등장하는 여럿 멍뭉이들의 멍뭉미가
매우 돋보이는 영화다.
앞서 말했듯 정말 특별한 내용은 없다.
사정상 함께 살던 반려견을 입양 보내야 할
처지에 놓인 주인공이 입양처를 찾아
돌아다닌다는 로드무비 형식을 그리고
있는데, 사실상 로드무비까지 갈 것도
없었던 게 사실이다. 그렇게까지 할 내용이
없었다고 생각이 되는바,
사실 이 영화가 그렇다. 보고 나서 따스한
맘이 들지만, 좀 더 냉정하게 영화적으로
보자면 참 망작이기도 한 그런 영화.
한 번쯤 아무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그런
영화 딱 거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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