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묘한 영화들
이다. 길이는 30분여, 4편을 다 합치면
2시간여 되려나?
일단 주연은 아이유, 배두나. 그리고 4명의
감독, 4개의 이야기. 옴니버스 영화다.
근데 주연에는 버젓이 아이유, 배두나인데,
그냥 아이유만 올렸어도 될 듯한데
첫 번째는 두 여자의 테니스 대결, 러브 세트
과연 무엇을 위해.. 두 여자는 그토록 잔인한
대결을 펼치는가 뭔지 알 것 같지만 한편
으로는 좀 어렵고, 내가 알기는 어려운 그런
감정.
두 번째는 아이유와 박해수. 썩지 않게 아주
오래 잔인함이랄까? 있다고 해야 할까? 글쎄
남자들 쥐락펴락;;;
"오빠랑 대화하는 게 너무 재밌으니까 우리
앞으로 통화만 할까?" 참으로 잔인한, 그렇다
이 단편은 매우 잔인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기도
하다.
세 번째는 두 아이의 이야기, 키스가 죄
뭔가 당찬 아이유의 모습이 인상적이던
작품, 뭔가 애들 하는 짓이 귀엽다. 근데
그다지 재미는 없었다.
네 번째는 밤을 걷다
흑백으로 펼쳐진 남녀의 대화. 뭔가 이질
적인 느낌들이 한데 뒤섞인 작품이었다.
흑색, 그리고 음악, 상황과 대화까지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들이 모인 그것은 꿈.
"살아있는 게 아니니까 진짜는 아닌가?"
그냥 모호한 영화들이다.
뭔가 파헤쳐보면 그 안에 나름의 의미들을
담고 있겠는데, 난 조금은 가볍게 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영화인건
분명하다. 그리고 상업영화가 아니라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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