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메의 문단속

가슴이 먹먹해졌다. 이런 게 작품이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나서 터져 나오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단순히 즐거움을 위한 애니메이션이 아닌

그 안에 담긴 깊은 뜻이 내 맘을 파고들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리고 말았다.

 

이번 작품은 실제 재난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답게 로드무비의 형식을 띠면서 실제

일본에서 재난이 일어난 지역을 되짚어 

가고 있다. 

 

이 작품을 보기 전에 먼저 소설을 읽었고

유튜브를 통해 이 애니 속에 대한 해설들이

담긴 영상을 먼저 찾아보았다. 

그리고 실제 작품을 만나니 그 의미가 더욱

깊이 있게 느껴져 좋았다. 

 

앞서 말한 대로 이 작품을 보고 나니

정말이지 가슴이 먹먹해져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그야말로 대단한 작품이 아닐 수

없었는데, 재난으로 인한 아픔, 그리고 

상처와 치유의 과정을 너무나 찬란하게

그려냈고, 그로 인해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까지 너무나 잘 담겨 있었다.

 

작화도 훌륭했고, 특히나 장면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음악과 효과음 등은 이 작품의

감동을 배가 시켜주기에 손색이 없었다.

 

재미있는 작품, 그리고 여운이 길게 남는

정말이지 최근에 관람했던 그 어떤 작품

보다 훌륭한 작품으로 네게 기억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