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지친 엄마, 그녀의 오빠는 야간
보모를 고용하라고 권유하고, 그녀에게
찾아온 그녀는..
사실 이 영화를 영화소개 프로그램에서
봤을 때는 상당히 감동적인? 무언가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뭔가 좀 더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바로 자아에 대해서..
어찌보면 육아에 지친 엄마의 모습은 그저
영화적 설정일 뿐, 실제로는 잊고 있었던
본인에 대해서 생각하게되는 그런 영화가
바로 이 영화 툴리가 아닐까 싶다.
영화말미 그녀가 병원에 입원했을때,
남편이 접수를 하며 그녀의 이름이 등장
하는데, 왜 그 장면이 이토록 깊이 생각이
나는지..
결혼을 애를 낳고 그러면서 본인이 이름이
서서히 지워지며, 누구의 아빠, 누구의
엄마가 되어 간다고 하는데, 아마도 이
영화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나 자신이라는
모습을 잊지말자고 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어서 만들어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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