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만든 영화다.
빨간 달이 뜨면 저주에 걸린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 모임에서 휴대폰
으로 전달되는 문자, 전화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게임을 시작하고, 그들의 비밀이
하나씩 벗겨진다.
사실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서
관련된 내용들을 분석해 놓은 글들을 읽어
보니 좀더 깊이 있게 이해가 되기도 했다.
제목 그대로 모든 사람은 그 나름의 완벽한
타인이다. 아무리 부부든, 친구들,
가족이든...
섬뜩하리만큼 치명적인 현실의 칼날이
그들에게 드리워지고, 그것이 비록 영화고
영화적 설정이라고 해도 더 현실처럼
자극적이기만 하다.
많은 설정과 복선을 담았다.
빨간 달과 하얀 달, 그리고 전개와 결말..
사실 처음엔 결말을 보고 이게 뭐지? 했다.
하지만 전개가된 내용과 다르게 결말은
만약 그 게임을 하지 않았을 경우를
보여준다.
치밀한 구성, 그리고 훌륭한 배우들의
연기가 어울어져 확실히 영화다운
영화가 만들어짐이 아니었을까?
개인적으로는 오래간만에 김지수 씨를 스크린
으로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
확실히 영화는 이렇게 뭔가 생각 있게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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