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영화를 보다 보니 초중반까지는 기억이
난다. 하지만 후반부는 소설의 내용이 정확
하게 기억이 나지 않아서 이 영화가 원작에
충실했던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다.
초중반까지는 좀 지루하다. 아니 지루보다는
답답하다. 특히나 주인공이 회사에서 겪는
상황은 화가날 정도다. 하지만 갑작스레
나타난 한 남자에 의해 자신의 인생을 조금씩
바꿔나가는 모습과 결국 지금이라는 것은
삶이라는 길에서의 한 가지 선택지임을
깨닫고 행동해 나가는 주인공...그리고
가족들. 앗! 이건 그럼 성장드라마?!!!
아무튼 결론은 나름 찡하기도 하고 감동적
이기도 하다.
일본영화는 가끔 이런 찡한 감성을 전해
주는데, 그래서 참 끊을수가 없다;;;
그 방식이 다소 황당하긴 하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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