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만 봐도 딱 어떤 내용이 등장할지 감이
잡히는 그런 책~ 저자는 소위 요즘 꼰대
세대(?)로 불리는 나이 혹은 직책에 있는
사람들을 대변하고 있다. 좋게 봤을 때
한쪽의 이야기만 듣는 것이 아니라 다른
쪽의 이야기도 들어봐야 안다 하는 점에
있어서는 이 책의 존재에 긍적적인 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과연 꼰대라는
사람들(?)을 잘 대변하고 있는 책이였나..
음.. 글쎄. 조금 안타깝지만 내용은 너무
상투적이고 뻔한 내용들이며 앞서 말한 대로
제목에서 답이 나오는 그런 책이었던 터라
살짝 아쉬운 점도 없지 않았다.
대신 참 쉽게 읽힌다는 장점은 있다. 그리고
여기에 등장하는 내용을 굳이 꼰대가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대입해도 충분히 좋은
조언들이 된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하겠다.
그런 점은 역설적으로 이 책이 저 제목이
아니라 다른 제목으로 출판돼도 무리가 없었
다는 이야기인데(물론 part1은 제외하고)..
최근 한 서적에서 꼰대와 요즘 세대의 비교,
혹은 서로의 입장을 잘 정리해 놓은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사실 어느 한쪽의 말이 옳고
정답이라고도 할 수 없다. 그만큼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도 보편타당함에 입각한
글들인바 안전하지만 꼰대들이 읽어도 눈이
번쩍일 책은 아니라는 점 또한 이 책의
모순이 아닐까도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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