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다

검색을 해보니 동일 제목의 동일저자의 책이 다

근해로 출간된 모습이 보인다.

과연 내일이 달라진 걸까?

아무튼, 내가 읽었던 건 2013년도 출간본이다.

 

저자는 한국인인데, 약간 외국인이 쓴 자기 계발서를

읽은 느낌이다.

뭔가 그 구성이 비슷하게 느껴졌다고 할까?

 

이 책의 핵심은 이거다. 바로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해라' 사실 이 말은 요즘의 자기계발 트렌드와는

조금 동떨어져 있는 건 사실이다.

요즘은 힐링, 워라밸, 휴식 등등... 너무 몰두하고 열심히

하는 걸 지양하는 분위기니까.

 

내가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삶의 방향에

대한 관점에 대한 조언이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책도 그렇고 그런 자기 계발서의

하나에 불과했다.

 

그래도 나름 기억에 남는 좋은 구절들을 좀 뽑아보자면,

 

'행복의 완성은 내 것을 채우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채우는 것, 그래서 내게 필요한

사람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을 찾아야 한다.'

 

'너무 가까이 있지 마라. 그렇다고 너무 멀리 있지도 마라'

 

'지금 내게 주어진 능력과 환경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자신감에 힘을 실어주어라'

이 부분은 왠지 이 책과는 조금 멀지만 요즘의 트렌드와는

비슷한...

 

'스스로를 믿고 자유롭게 살아라'

이건 참 여러 해석이 가능하겠다.

 

'겸손은 첫째 나를 낮추는 겸손, 둘째 상대를 높이는 겸손,

셋째 자기를 이기는

겸손으로, 낮출수록 커지는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이 책은 부단히 열심히 힘내서 살자..라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자기 계발서다. 오랜만에 자기 계발서를 읽었다.

뭐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가끔은 필요하니까..

그리고 읽다 보면 내가 기대한 바에 부합하는 그런 책도 분명

있으리라.. 나의 삶의 궁금증을 풀어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