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과 그리고 기본 모토가 아주 좋다.
말재주, 화법이 아닌 말의 센스에 관한 이야기
하지만 읽다 보니 그 내용은 사실 생소한, 혹은
색다른 무언가는 아니었다.
바로 공감하는 말하기, 경청이 이 책의 핵심이다.
초반엔 나름 집중이 되어 읽었는데, 중반 이후
내용의 문제인지 아님 나 개인의 문제인지 집중력이
훅 떨어진다. 생각해 보면 앞서 말한 대로 무언가 새로움을
기대하고 눈을 똘똘하게 뜨고 보고 있다가 점점
뻔해서 지쳐간 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그래도 몇 군데 기억에 남는 부분이 있어서 남겨본다.
'마음의 상처라는 것은 서로 함께 한 시간의 길이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솔직하고 정중한 대화의 목표는 상대를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마음을 여는 것이다'
더 있을까 헸는데, 생각보다 기억에 남는 부분은 그렇게 많지 않구나.
아무튼, 말하는 것, 그 대화의 중요성은 잘 알고 있다. 단순히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말을 듣는 것,
그것이 어쩌면 말을 잘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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