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나 고양이, 그리고 이번엔 꿀벌이다.
2권으로 나뉜 이야기는 역사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체면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서 한 인물을 통해 과거의
삶을 경험하고 1권까지의 내용에선 과거의 인물에게
예언서를 쓰라고 지시하는데, 사실 그 예언서는 자신이
체면으로 미래의 본인을 만나 얻어낸 지식을 통해
진행되는 과정인데...
역사, 과거, 미래, 그리고 체면, 시간여행 등 이 작품도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로 가득 차있다.
체면을 통해 너무나 쉽게 과거와 미래를 정신적으로
넘나드는 주인공의 모습에 매우 흥미로운데 그가
역사학자라는 설정에 맞게 과거의 그것이 현재를
거쳐 미래에 어떤 여파를 줄 수 있을지를 2권에서
전개될 내용도 매우 기대가 된다.
이 책도 여타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처럼
이야기 중간중간에 뭔가 다른 지식의 장이
펼쳐져 있는데, 이번엔 므네모스라는 이름으로
뭔가 성경적이면서도 조금은 다른 듯한 느낌의
내용이 함께 담겨있다. 사실 그 내용은 조금 지루하여
살짝살짝 건너뛰어 읽기도 했다.
아무튼 재미있다는 점은 부정을 못하겠다.
2권의 내용이 어찌 이어지고 과연 제목처럼
꿀벌의 예언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과연 저자는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남겨주려고 하는지도
기대가 되는 바이다.
역시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런 종류의 소설이
최강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