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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유 미 에브리싱

by gentletongki 2023. 11. 23.

한 번쯤 읽어봐야지 했던 작품을 이제야

읽어보게 된다.

 

한 여자, 그리고 그녀의 아들, 그리고

이혼한 남자의 이야기.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사실 기대했던 것만큼 대단한 작품은

아니었다. 간략하게 요약하면 이혼한

남자가 오픈한 호텔로 가서 다시금 그들의

사랑을 확인하고 잘 마무리되는 그런 스토리

 

제일 먼저 느낀 건 이런 심플한 이야기를

이렇게 장편으로 쓸 수 있는 작가의 능력에

심히 놀라울 따름이다. 

 

단순한 러브 스토리는 아니다. 이별, 가족

그리고 헌신에 대한 이야기니 말이다. 

 

주인공인 여자의 어머니는 헌팅턴병을 앓고

있고 그것은 주인공에게도 유전되었다.

결국 미래에 언젠가는 그녀도 그녀의 어머니와

같이 그 병으로 고통받고 또 그녀의 가족들

또한 희생이 필요할 것이다. 

그 와중에 이혼했던 전 남편과의 사랑은 

단순히 사랑 그 자체만이 아닌 그 이상이었을

것이다. 

 

단순하고 심플하지만 나름 그 안에서 많은 

사랑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 생각해 봄직한 

스토리가 아니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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