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전 나름의 화제작이라고 불리던 영화
이것도 원작은 웹툰이구나, 이런 소재를
영화로까지 만들어내는 영화계가 대단하다.
밑도 끝도 없이 도시가 폐허가 된 가운데
홀로 우뚝 살아남은 아파트 한동, 그곳에서
나름의 질서유지라는 이름의 이기주의가
시작된다.
사람의 이기심과 이타심은 과연 극한상황에서도
평상시와 똑같이 발휘될 수 있는 것일까
글쎄, 이 영화는 세세하게 분석해보면 매우
깊은 인간군상, 심리 등 많은 부분에 대한
고찰이 가능할 것도 같기는 하나, 솔직히 이런
영화를 보며 그런 부분까지 생각해보고 싶지는
않다. 그냥 결이 조금 다른 좀비영화와 같은
그런 디스토피아 영화중 한편이었구나 싶다.
뭐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딱히 스토리도
나에게 있어서는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다.
물론 영화도 소설과 같이 픽션이고 그것을
표현하는 하나의 방법이라지만 만화영화도
아니고 맥락이라는게 사라지니 딱히 몰입도
잘 안되고, 난 그냥 이런 영화 말고 기왕이면
유토피아류가 훨씬 보기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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