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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달짝지근해: 7510

by gentletongki 2023. 10. 27.

김희선, 유해진 주연의 달콤한 코미디 멜로영화,

그동안 봐야지 하면서 미뤄뒀던 영화인데,

이제야 본다. 

 

딱 내 스타일인데!

가장 좋았던건 즐겁지 않은 내용이나 장면은

재빠르게 치고 넘겨버리는 영화의 전개가

매우 맘에 들었다. 

 

일단은 영화가 가볍지만, 즐겁고 뭔가

부족하지만, 그마저도 풋풋하게 느껴질 만큼

소소하니 달콤하다. 

 

카메오도 풍성하고, 인물들의 연기도

특별히 나쁨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었다. 

정말이지 이런 영화가 가볍게 한편 보기에

가장 적절한 영화가 아닌가도 싶다.

 

영화 제목 뒤에 7510이 무슨 뜻인가 했는데,

두 주인공의 이름인 치호와 일영을 나타낸 거란다. 

이런 점도 가볍게 미소가 지어지게 만든다.

 

딱히 여운이 길다거나 생각할 거리를

남기는 깊은 영화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근래에 본 영화 중 가장 기분 좋게 영화가

끝난 뒤에도 미소가 지어지는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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