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리즘, 정리, 공간, 그리고 환경보호에
관한 내용까지 방대하게 담긴 책이다.
하지만..
일단 내용에 핵심인 정리만큼 이 책의
내용은 그다지 깔끔하지 않다. 뭔가
너저분하게 늘어놓은 듯한 장황한 문체에
읽으면서 상당히 지루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또한 미국서적이라 우리나라의 문화양식에
조금은 어색한 부분까지 있어서 크게
와닿지 않는 부분도 제법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미니멀리즘보단 그냥 정리에
관한 장황한 논설이라고 느껴지는 책이었다.
그래도 그 가운데 기억에 남는 부분은
조금 남겨보자면
'무엇을 버릴지 결정하기보다 무엇을
간직할지 결정하자'
'어떤 물건이든 제자리가 있는 법이다.'
'침실이 넓음은 수리나 장식보다 잡동사니만
제거하면 된다.'
'물건은 부러지거나 녹슬거나 없어지는
덧없는 존재지만 추억은 영원히 지속된다.'
사실 이 책에 담긴 정리에 대한 부분보단
잠시나마 짧게 담긴 정리 이면에 생각들이
오히려 이 책을 읽으면서 좀 더 인상적인
부분이기도 했다.
핵심은 정리하고 버리고, 안 사는 그런
비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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