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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perfomance

프라이드

by gentletongki 2024. 4. 19.

<해당 포스팅은 과거 관람했던 콘서트의

후기를 남김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2019.6.6

 

2년 전(2017)에 봤던 공연인데, 다시금 찾았다.

 

이번 시즌은 내가 본 2017년 시즌처럼 내가 아는

유명한 배우가 등장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나름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인지,

마침 커튼콜 촬영이 가능한 날이어서 공연이 끝나고

여기저기서 울려퍼지는 카메라 버튼음이 기억에 남는다.

 

일전에 봤을때 보다 느껴지는 점은 더 많았다. 이래서

영화든 공연이든 재관람을 하게 되는 게 아닐까

싶은데, 어쩌면 그 지나간 시간들만큼 내가 좀 더 쌓이거나

혹은 닳아서 그렇게 느껴진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엔 2008년 커플에 대한 이야기에 안에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무언가에 중독된듯 맴도는 남자와 그래서 그의 곁을

떠나려는 남자, 그리고 중재자 여자사람 친구

그들의 관계에서 무엇이 관계 안에 중요한 건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해보는 그런 시간이었다.

 

또한 과거, 50년대에 자신에 대한 부정과 그것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물론 지금도 완벽하게 달라졌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다.)들이 새삼 사람들의 타인에 대한 이중성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연극을 영화처럼 짜인 결말의 틀에 담아두기 힘들기에

그것이 때론 장점이 되기도 반면에 아쉬움이 되기도 한다.

이 작품은 2개의 시대를 담으며 그 2가지를 뭔가 양분해서

나눈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래도 중요한 것은 우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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