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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파리의 아파트

by gentletongki 2024. 11. 23.

이번엔 어떤 판타지 로맨스일까 했는데..

희한하게 이번엔 팥 나지가 강하지도 그렇다고

로맨스가 강하지도 않다.

오히려 로맨스는 약했다고 할까? 

그럼에도 술술 읽히는 그의 뛰어난 문체는 역시나

명불허전!

 

죽은 한 화가의 집에 묵게된 두 사람이 죽은 화가의

아들을 찾는 과정을 담은 스토리는 조금은 싱거워

보일 수 있다. 오히려 그의 작품이 로맨스에서 슬슬 스릴러로

옮겨가는 건가 싶은 생각마저도 드는데, 그건 앞으로의

작품을 좀더 살펴봐야 알 수 있겠지만..

 

그래도 나름 숨 가쁘게 읽어냈다. 

치밀한 묘사와 장면구성, 그리고 인물에 대한 구상은

역시 기욤 뮈소의 소설을 채우는 큰 매력중에 하나다. 

 

사실 이전과 같은 판타지 로맨스 소설을 기대하고 읽었던바,

살짝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지만, 인적으로는 스릴러 장르도

좋아하는바, 이런 장르의 기욤 뮈소 작품이 앞으로 나올지도

한번 더 기대해봄 직도 하다.

 

작품 중에 등장하는 화가의 그림을 묘사하는 장면들은 사실

글로는 또 내 상상력만으로는 그 모든 것을 조합해 그릴 수

없는바 안타깝기도 하다. 

 

아무튼, 그의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에 앞서

어떤 장르를 그려낼지 기대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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