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나오는 책, 하지만 점점 더 내용이
알차지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트렌드라는 게
단순히 미래의 전망이 다가 아닌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가 함께 담겨야 더욱 튼실한 내용이 되기에
매년 쌓여가는 데이터가 점점 더 이 시리즈(?)의
힘이 되어주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2025년의 트렌드, 물론 그것들은 그야말로
트렌 드지 나의 삶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것도 이런 흐름도 있구나 하고
알아두는 건 나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여러 키워드가 있었지만, 기억에 남는 부분은
일단 첫 번째 옴니보어
잡식성, 여러 분야에 관심, 소비에 관해서
다양하고 모호해진 경계
내 경우는 내 나이가 어때서 따위는 개나 줘버려
정도의 느낌이랄까? 앞으론 나도 나이 타령 등은
조금은 내려놓는 것도 맞지 않을까
물론 행동뿐 아니라 생각도 함께 말이다.
두 번째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아보하
어쩌면 난 이미 아보하인지도 모르겠다.
아주 보통의 하루라. 큰 행복보단 그냥
지금 이 순간의 삶에 만족, 아니 만족도
거창하다. 그냥 무탈정도가 좋겠다.
사실 책에서 언급된 대로 소확행의 의미도
소비행태의 일부로 퇴색되어 버린 요즘
아보하와 같은 삶의 방식은 매우 지향할 만
하지 않을까 싶다. 뭐 그렇지만 이것도
사람마다 다를 테고, 이 책 말미에 등장하는
원포인트업이라는 키워드와 엮어 생각해
봐도 좋을 것 같긴 하다.
세 번 쨰는 무해력이다.
무해력, 그렇다 매우 매우 강력한 힘이 아닐까
그렇지만 이 무해력도 객관화보단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단순히 어떤 사물 자체보다는
무해력을 가진 생각이나 사고, 관계 등과 같이
그 범위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생각된다.
트렌드를 따르는 것,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다만 그 흐름을 읽고 알고 있는 것은 그 안에서
내 입지를 더욱 굳건하게 잡을 수 있는 작은
도움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다.
뭐든 모르는 것보단 아는 게 조금 더 낫다는
입장이니 말이다.
아무튼, 2025년은 어떤 모습으로 흘러가며
또 나에게는 어떤 삶으로 물들어 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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