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미술전시회에 다녀왔다.
케이이치 타나아미전 사실 이 전시 전에는
해당 작가가 누군지도 또 어떤 작품을 만들었는지도
솔직히 몰랐다. 이 전시를 통해 알게 됐는데,
순수미술품이라기보단 뭔가 상업주의적 색채가
많은 작품이 많다는 느낌이 나로서는 많이 들었다.
일단 작품은 색채나 형태 그리고 많은 부분에서
강렬하다는 느낌이 일단 가장 강하게 들었는데,
미술에 조예가 깊지 않은 나로서는 그저 겉핥기 수준의
관람이었지만 나 나름의 배울 거리를 찾는 이유로 이런
미술 전시를 찾는터라 그런 느낌으로 작품 하나하나
관찰하며 전시를 보는 건 나쁘지 않았다.
작품 하나하나 손수 창작을 해서 그 하나의 작품만이
가지는 오리지널리티를 넘어서 출력이나 복사 등의
여러 방법으로 그 오리지널을 더욱 많은 곳에서
이용하는 방법으로 해당 작가의 작품은 많이 이용하는
모양이다. 특히나 전시된 작품 하나하나는 다 오리지널
로서의 모습이 돋보였지만, 일부 작품은 의류나 여타의
상업적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도 많은 것 같다.
이미 작가는 24년 8월에 고인이 되신 터라 더 이상 해당
작가의 새로운 작품은 만나볼 수 없지만, 그럼에도 이미
남겨놓은 작품의 수가 어마어마하여 이런 전시회를
오롯이 본인의 작품으로 채우는데도 무리가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남기고 가셨다.
이런 마인드로 작가는 다작을 했으리라 싶은 생각이 든다.
아무튼, 오래간만에 전시라 즐거웠고 또 강렬하고 새로운 경험에
신선한 기회였다.
나야 미술전문가가 아니기에 뭔가 멋드러지고 전문적인 미술용어를
난무하며 감상평을 남기기는 어려우니 이정도로..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던 작품들을 몇 가지 사진에 담아보았다.
(혹여 저작권 관련 문제시 삭제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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