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맡기는 보관가게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역시나 소소한 이야기들, 하지만 나름의 깊이를 잃지
않는 그 글의 품격이 비단 소설이지만, 오히려 배움이
느껴지는 좋은 작품이다.
단지 주인공의 시점이 아닌 주변 사물의 시점에서
바라보는 세상을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제는 하다 하다
벼룩까지 확장되다니~ 정말 저자의 상상력과 필력이
실로 놀라울 따름이다.
1,2권이 뭔가 새로움과 놀라움이었다면 이번 3편은
소소하지만 좀 더 깊이가 느껴졌다. 하지만 매 에피소드
마다 시점이 바뀌기에 마지막까지 뭔가 지루하지 않고
새로움을 느낄 수 있음이 이 작품의 장점이 아닐까도 싶다.
이미 일본에서는 5편까지 나왔다고 하니 우리나라에도
빨리 번역본이 출간되기를 바라볼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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