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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신비한 동물사전

by gentletongki 2025. 4. 29.

오래간만에 반가운 상상력을 만나다.

개인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 참 좋아했는데, 그 연장선상에 있는 영화가

이렇게 다가오니 반갑기 그지없다.

 

일단 해리포터는 잊고 이 영화에 집중하라~ 

뭔가 살짝 허술한 주인공이지만, 그만큼 허점도 매력인 에디 레드메인이

주연으로 나섰다.

 

가방 안에 한껏 담차긴 동물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

 

스토리 자체는 사실 그다지 확! 끌리는 바는 없다. 해리포터때와 마찬가지로

적이 있고, 그를 알고 선이 이기는 스토리. 하지만 이 영화 안에는 인물뿐 아니라

동물들까지 가세하여 그 매력을 배가 시킨다.

 

특히나 주연이 두 배우를 제외하고라도 여주인공의 동생이나 우연히 만난

인간(?) 남자 등의 인물들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니

지루할 틈이 없다.

 

분명 후속 편이 나온다. 이미 신비한 동물사전 2의 개봉이 확정됐다고 하는데,

과연 이후에는 어떤 이야기를 펼쳐낼지 사뭇 기대가 된다.

 

이 영화는 해리포터 시리즈의 앞선 이야기로 단순히 영국이 아닌 미국의

마법사회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해리포터 시리즈의 세계관 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또한 많은 해리포터 덕후들이 좋아했던 마법주문들.. 대다수 공격방어를

위한 전투형 마법을 많이 선보인 게 해리포터 시리즈였다면 이 영화 안에서는

생활밀착형(?) 주문이 다수 등장함도 재미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무튼, 후속편도 기대가 된다.

너무 어둡지 않은 하지만 너무 밝기만 해서 방방 뜨는 영화가 아니었던

딱! 좋은 분위기의 신비한 동물사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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