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타의 스파이물과는 확실히 다르긴 하다. 배신의 배신, 과연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가?
그 열쇠를 쥐고 있는 주인공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는데,
사실 영화의 홍보는 최악의 바이러스 전쟁 어쩌구 하지만, 실상 영화를 열어보면
그 내용은 그저 스쳐가는 일부일 뿐이고, 정작 중요한 내용은 주인공이 과연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하는 심리적인 부분은 이 영화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중간에 자신을 믿었던 흑인청년.. 아놔 살짝 불쌍해.. 이것도 인종차별 아닌가 ;;;흠냐..
아무튼, 주인공 여자보다 되려 올랜도 블룸이나 마이클 더글라스, 존 말코비치 등
나름 주연급 조연들덕에 아주 쳐지는 영화는 면한 것 같은...
나름 이 영화, 관객평은 좋던데, 난 사실 별로였다.
그냥 후하게 생각하자면 so so? 내가 기대했던 스파이물과 다른 모습, 그리고
전개가 비록 길지 않은 러닝타임이었지만, 딱히 몰입해서 흥미롭게 볼 정도는
아니였던 것 같다.
아무튼, 뭐 흥행한 영화는 아닌 바 그냥 지나치는 한 편의 스파이물이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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