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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세상을 바꾼 변호인

by gentletongki 2023. 2. 4.

오랜만에 법정영화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고

하는데, 미국에서 여성인권, 그것도 법에

명시된 여성을 평등한 존재로 세우기 위한

첫걸음을 보여주는 영화라고 할까?

 

사실 법정드라마들이 대부분 그렇듯 전개

과정은 살짝 지루할 수 있다. 이 영화는

주인공에 포커스를 맞추지 않고, 재판을

이뤄가는 과정에서의 주인공과 그 주변의

사람들, 그리고 그 생각들에 대해 잘 비춰

냈다고 생각이 든다. 그래서 마지막에

재판에 임했을때의 느낌을 좀 더 충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다만 그 재판이 조금

싱겁고 뻔하게 그려져서 그것은 영화적

으로 볼때는 살짝 아쉽긴 하다.

 

이 영화를 보면 법정드라마적인 소재 외에

좋게 보였던 모습은 주인공 부부가 보여준

부부상, 그리고 부모상이었다. 물론 영화

이까 그렇겠지만, 그럼에도 그런 모습은

참 이상적이기도 했다;;;아무튼..

 

다만 이 영화는 우리나라 극장에서 흥행할

영화는 분명 아니다... 책으로 읽었으면

좀 더 몰입감 있을 수 있었을까도 살짝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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