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도 올라와 있는 영화인데,
오픈당시 제법 높은 순위를 차지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걸 이제야 보게 되네..
90년대 급격한 산업화 어쩌고~~~
해당 영화에 모티브(?).. 뭐 실화라고 해야
하겠지만 어디까지가 사실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이 영화의 핵심은 토익이 아니라
페놀유출 사고라고 하는 게 맞겠다.
이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건 이 영화...
진짜 제목 짓기 힘들었겠다... 였다.
뭐 삼진그룹까지야.. 그렇다쳐도
영어토익반은 뭐냐.;;; 이게 감독이나
제작자의 의도였을까? 아무튼 영화는
초중반까지 영어토익반이라는 구체에서
핵심을 맴돌다. 후반 들어 삼진그룹에
포커싱 되는 듯하다.
하지만 이 영화.. 과연 무엇에 집중해서
보라는 건지 도무지...
뭐 이렇든 저렇든 결론은 좋다. 특히나
말미에 같은 토익반 언니(?)들이 나서서
함께 힘을 합치는 장면부터 이 영화의
백미라고 할 수 있으니 말이다.
기승전. 딱 이 느낌이 강한 영화라고 보면
된다. 배우 캐스팅은 매우 적합했고,
스토리는 다소 엉성하나 뭐 한국인의
정서를 자극하는 요소를 잘 버물어 넣어서
그나마 볼만했던 영화가 아니었을까 싶다.
오지랖파가 왠지 정의로 대변되는 매칭은
다소.. 아니 다수 억지성~ 그나마
개인적으로는 싸가지파가 제일 멋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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