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팬은
아니다. 사실 딱히 어떤 무엇에 깊이 있게
빠져 매니악해지는 경향이 아니다 보니
이 영화가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작품이고 또 그 안에 어떤
특이점이나 오마쥬 등을 담아내었는지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그렇게
설레지는 않았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많은 영화들이 개봉
연기 및 상영을 미루는 통에 이제야
앞다투어 볼만한 영화들이 쏟아지고 있다.
누군가에게 이 영화도 그중 하나가
아녔을까 싶기도 하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냥 가볍게 보기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그동안 나도
쥬라기공원 시리즈는 봐온 입장에서 이번
작품은 그 쥬라기 유니버스(?)의 마무리를
어떻게 지을까 생각해봤으나 나야 뭐 그냥
그렇구나 했지만 찐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제법 남았으리라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전편에서 나름 비중이 있었던 랩터, 블루의
이번 작품 재등장은 반갑기도 했지만
분량이 너무 작은거 아닌가?!
한마디로 쥬라기공원 시리즈를 단편화
해보자면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공룡으로 시작하여 그 시작은 창대했으나
메뚜기로 그 마무리를 아쉽게 매듭짓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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