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이건 꼭 영화관 가서 봐야지
싶은 영화가 개봉했다. 국뽕이 가득 차오를
만한 영화, 바로 한산이다.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의 2번째
이야기다. 시대상으로는 이전 개봉했던
명량보다 앞선 시대상을 그리고 있다.
한마디로 이 영화는 무지 재미있었다.
오래간만에 진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본
영화였으니 말이다.
단순히 한국사람이라 국뽕이 차올라서
이 영화가 재밌다고만 하는건 아니고
한국사람이기에 좀 더 재미있게
이 영화에 공감하며 빠져 볼 수 있는 게
아닌가 싶다.
소재가 소재인만큼 감독도 영화를 촬영
하며 많은 고민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나 우리나라는 역사물이 개봉하면
여기저기서 날 선 비판이 많이 뒤따르기
마련이니..
그리고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보길
잘한 것 같다. 특히 스크린 한가득 채워진
바다에서 펼쳐지는 해전은 그 어떤
전투보다 인상적이었다.
다음 3번째 작품은 언제나 올지
모르겠지만, 앞서 명량을 2015년에 했으니
코로나를 감안하고서라도 5년 이상은
기다려야 할 터..역시 이 영화도 후속편의
등장을 기다리지 말고 잊어버려야 속 편한
영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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