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관계에 있어서의 자신의 대처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방어기제, 자기 방어등이 자신에게 또 타인과 관계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해 준다.
사실 문체는 딱히 재미있지는 있다.;; 그래서 읽다 보면
좀 지루해지는 경향이 없지는 않다. 이것이 저자의 문체
문제인지 번역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은 이거다 자신을 방어하는 자세보단 보호하는 자세로
태세 전환을 하라는 것인데,
그런데 한 가지 짚어보자면 이런 유의 책에서 항상
이야기하는 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이 책에서는 특히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오는 부분을 좀 더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나도 그런 트라우마가 있을지
내 내면을 다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늘 그것이 일반적인 것 마냥 이렇게 표현하고
있는 책들을 보면 좀 답답한 맘도 없지 않은 게 사실이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대로 된 자기 보호를 하려면 자기감정에 솔직해지고
자기 보호, 특히 방어를 인지할 때 시작된다.
당연한지도 모르겠지만, 사실 나 또한 나의 감정을 온전히
다 드러내고 살지는 못한다.
그러다 보면 스스로의 핑계와 내가 아닌 나를 만들어
낼 때도 있은 것 같다.
무엇이든 내 감정에 먼저 귀를 기울이고 솔직해지는 게
옳은 순서인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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