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맘에 드는 건 그 목적과 주제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운동법이나 스트레칭을 위함이 아니라 섹스를 위한!!
이 얼마나 명쾌한가..
내용은 섹스에 관한 자세를 설명하고 그에 맞춤으로 적합한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소개하고 있다.
사실 광범위한 운동법을 설명하고 있는 책은 물론 아니다.
페이지도 200페이지가 안 되는 짧은 분량이라 아주 많은
내용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등장하는 체위에 맞는
강화법을 설명하고 있어서 그 부분만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 보여지기를 위한 근육 단련보다는 움직임, 더
나아가서는 특정한 행동에 쓰임을 기대할 수 있는 이런
운동이야 말로 가장 필요한 운동의 방향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이 책을 보며 그 내용은 둘째 치고라도 운동에 목적에
대한 부분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데 의의를
둘 수도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체위에 대한, 섹스에 대한 내용보다는 그런
부분을 위한 동작들, 그리고 근육설명 등이 훨씬 유용하긴
했다.
아무튼, 제목에 섹스가 들어가 있어서 혹하는 사람들은
내용을 보고 조금 실망할 수도 있겠으나 뭐든 배워야
나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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