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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픽미

by gentletongki 2023. 10. 1.

앗! 이렇게 간단명료 시원통쾌할 수가!!

최근에 읽었던 마케팅 관련 서적 중에 가장 깔끔한 느낌이

인상적인 책이었다.

 

저자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고 하는데, 책을 엮은

구성력도 나쁘진 않은 것 같다. 그렇지만 필체가 좋다고 느낄 만큼의

문장들은 아니었던 터.. 뭐 전문작가나 소설가가 아닌 바에야..

 

한 챕터가 그렇게 길진 않지만 트렌드에 맞는 핵심을 정확하게

짚어서 지루하지 않았던 바도 큰 장점이고 적절한 예시로 이해도를

높인 것도 좋았다.

 

다만 SNS에 관련된 내용에 있어서 그것이 나 브랜드를 강화하는

방법이자 전략이라고 나도 인정하는 바이지만, 왠지 나의 사고방식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물론 저자의 말이 맞다. 그래서 내가 SNS랑

거리가 먼지도 모르겠고, 그로 인해 SNS활용을 잘 못하는 건지도

모르겠다. 저자도 말했듯 자신이 SNS를 잘 활용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나도 그 말에 오히려 공감해 버렸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스튜어디스의 면접에 관한

내용이었다. 키워드를 체력으로 하고 면접에 응하여 합격한 이야기는

크게 와닿는 부분이 있었다. 덧셈전략보다 뺄셈전략이라... 그래.. 맞다.

뺄셈전략.

 

마지막으로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세 가지가 나온다.

정말 단순하고 누구나 다 알지만 실제로 쉽지 않은 거..

열정, 독창성, 그리고 인내심..

 

전반적으로 가볍게 읽혀서 한 권을 읽어내는데 술술 넘어간다.

가볍지만 핵심을 찌르는 한 권의 책.. 하지만 읽기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가릴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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