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이 온다

일본소설이다.

 

아이를 가질 수 없어 입양한 부부와 그 아이를 낳은 한 여자애의

이야기가 교차로 겹쳐진다.

 

평범하고 나름은 행복한 가정엔 불임이라는 불행은 곧 입양으로

치유가 되고 그 아이에게 자신이 입양아임은 비밀이 아니다.

그러던 중 아이를 낳은 여자한테 아이를 돌려달라고 전화가 오는데..

 

사실 이 소설의 포커스를 어디다 두고 지켜봐야 할지 조금은

혼란스럽기도 하다.

 

이 작품이 일본드라마로도 있다고 하는데 이 소설이 원작이라고 하니

아마도 드라마에서는 그 과정을 어떤 곳에 포인트를 두고 설정했는지

사뭇 궁금하기도 하다.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아이를 낳은 엄마, 사실 엄마라는 단어를

쓰기에 뭔가 적절치 않아 보이긴 하나 그녀가 결국에 자신을 주체하려 하지

못하는 찰나 아이를 키우는 엄마와 아이가 나타나 그녀의 손을 잡아주는

부분, 최후 결말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긴 했다.

 

근데 개인적으로는 딱히 와닿는 느낌이 크진 않다.

일드로는 어떤 느낌일지 그건 살짝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