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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너에게 들키고 싶은 혼잣말

by gentletongki 2023. 10. 2.

관계, 사랑, 그리고 다시금 개인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까지를 담고 있는 에세이..

 

일단 간단한 일러스트와 말풍선 안에 들어갈만한 짧은

글을 담은 바는 가볍고 좋았다.

읽기도 편하고 저자의 생각을 오롯이 전달받을 수 있는

느낌이랄까?

 

다...만...

 

적힌 글체는... 저자의 글씨체일까? ;;;

개취겠지만... 아무리 그래도 책인데.. 너무 좀 성의 없어

보이는 글씨체;;;쩝

 

그래도 뭐 가볍게, 아주 가볍게 읽기에는 나쁘지 않다.

 

다만 초반에 연애에 관한 내용이 나올 때는 그나마 살짝

재미있기는 했는데, 뒤로 갈수록 뭔가 지루해짐이 느껴졌다;;

 

그래서 인상적이었던 부분도 대부분 초중반에 몰려있다

 

'치부를 들어냈음에도 그걸 가볍게 받아들이는 사람이라면

많은 걸 바라지 말라'는 이야기..

'나의 선의를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이는 너의 태도가 밉다'

이것도 비단 연인관계뿐 아니라

보통의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다..

'기대치와 서운한 감정은 비례한다'

 

뭐 이 정도 기억에 남는다고 할까

금방 읽힌다. 앞서 말했듯 일러스트와 간략한 글...

하지만 그만큼 깊이감은 떨어지기도 하는데..

왜 RHK에서 이 서적을 출간했는지는 살짝 의문이긴 하다.

여기랑 성격이 맞을 것 같진 않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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