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추천작에는 과연 이유가 있구나
싶다.
헤어진 연인을 지운 그들, 과거를 하나씩
지워져 가는 가운데, 끝내 그들은 다시 그
기억을 놓치지 않기로 한다.
영화 내용은 사실 이게 뭐야? 할수도 있다.
하지만 그 안에 담겨진 그 감정들은 사실
다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그것을
느껴지게 만든 이 영화는 정말이지
대단한 것 같다.
뭐랄까 한마디로 표현할 수 없는 그리움,
그것을 어쩜 이렇게 잘 그려냈을까?
슬프거나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그냥
홀연히 나타난 슬픔과 애잔함이라고
해야할까?
이 영화는 확실히 물건이다.
이제는 다른 느낌의 짐 캐리지만, 이 때의
이런 연기도 사뭇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에 이 영화에 등장한 배우들.
지금은 제법 얼굴이 알려진 배우들이
모였으니 그때 당시에는 몰랐어도
지금 보니 더욱 대단한 작품이었음이
느껴진다.
아련함, 그리고 추억, 지우려던 기억을
잡아내고, 모든 것을 감싸 안은 두 사람은
아름답다. 정말이지...
아... 막연한 눈물이 흐른다. 누군가를 위한
눈물이 아닌 스스로 흘리는 눈물...
이 영화는 정말이지, 기억을 지우지만,
보는 이의 기억은 되살려내는구나.. 그래서
슬픈 영화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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