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에 대한 갈등, 그리고 차이점과 이해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책 특히나 세대별로
가진 특성과 그 갈등의 원인에 대한
이야기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많은
세대적 문제들에 대한 답을 좀 더 구체적
으로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된 것
같다.
사실 중간중간 등장하는 통계적인 자료는
책을 읽는 부분에는 크게 도움이 되진
않지만 아무래도 사실이라는 근거 자료로
필요할 터.... 저자가 만들었다고 하는
영 포티와 같은 용어들은 이런 분류에
이해를 돕는 좋은 점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다. 필요한 부분은 무언가 따오고
발췌하기도 하겠지만 이런 장르(?)의
서적에서도 저자의 생각이 명확히 들어
있는 책, 그 내용을 떠나서 매우 중요
하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있어서 이 책은
제법 가치가 있다고 하겠다.
어찌 보면 굉장히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
일 수도 있으나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있는
현실에서 마주치는 모습들과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한 번쯤 읽어봄
직한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40대 이후부터 현재의
기득권 세대, 그리고 태극기 부대로 대표
되는 노년세대의 모습들을 보며 이해와
탄식, 그리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다.
하지만 그다지 좋아 보이지 못한 그들의
모습을 보며 한 가지 다짐한 바는, 저렇게
늙지 말아야지~ 하는 점이다. 또한 요즘
젊은 세대들의 상황적인 특성을 보고
그들을 아주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었다.
뭐 사람이야 사람마다의 개인성을 가지고
있다. 누구에게 빗대어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사회적인
흐름에 놓인 세대라는 뭉치를 이해함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나 또한
그 흐름 안에 어느 집단에 놓인 하나의
사람이기에 이 책을 읽고 다른 이들의
모습만 바라본 것이 아니라 이 안에서
나라는 사람은 어떤 모습을 가져야 할지도
생각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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