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문학상을 받은 책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내용은
청소년들에게 과연 좋을까 싶은 느낌이었는데...
뭐 표현은 어찌 됐건 그 안에 공감의 중요성이라는 부분에
대한 각인을 담아둔 작품이라고 할까?
다시 생각해도 왜 청소년문학상인지 이해가 안 되긴 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주인공이 살아가는 이야기.
뭐 그래봐야 이야기는 태어나서 20살 정도까지의 이야기니..
주인공이 청소년이라서 청소년 문학인가;;;;설마.. 그건 아닐 거야..
아무튼, 이야기는 그런 소년이 문제아인 한 친구를 만나고
또 주변에 어른들과 한 소녀를 만나는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반에 엄마와 할머니가 좋지 않은 일을 당하지만
뭐 결론에 가서는 그나마도 작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이야기라고 할까?
영화로 만들어진다면... 사실 전개는 무척 지루할 듯하다.
주인공의 감정이나 캐릭터를 오롯이 연기로 다 표현하기에는
아무래도 한계가 더욱이 그런 주인공을 연기해야 하는 연륜 있는
배우는 찾아보기 쉽지 않을 터..
아무튼, 가볍게 잘 읽히는 소설이긴 하다.
페이지도 그다지 묵직하지 않고 내용도 쉽다.
그렇지만 너무 어린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히는 건..
개인적으로는 좀 반대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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