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고편을 봤는데, 대충 스포 안 해도 어떤
스토리고 범인이 누군지는 알 것 같은 영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인 전개..
초반까진 주인공의 이야기를 매우 평탄한 듯
보여준다. 아주 평탄하게 말이다.
그리고 이후 여자주인공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다시 전개되는데, 간단히 말해서
여주가 너무 나쁜X라서 남주는 선하게 포장?
글쎄.. 이 영화 전체를 관통하는 가장 핵심적인
대사는 영화 가장 말미에 여형사가 한 말이
아닐까 싶다.
'구정태씨 당신 피해자 아니에요. 범죄자예요
스토커, 당신 벌 받을거 다 받은 거 같죠? 이제
앞으로 한번 봐봐요. 당신이 당신 인생에 무슨
짓을 해놨는지'
중간중간 섬뜩한 장면들도 등장하는데 스릴러
특유의 쫀듯함이라기보단 그냥 내용이 주는
잔혹함에서 오는 섬뜩함이 맞는거 같다.
그다지 기분 좋은 영화는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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