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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song

여신님이 보고 계셔 -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OST'

by gentletongki 2024. 12. 13.

최근에도 작품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여신님이 보고 계셔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인 넘버의 가사를

한번 담아본다.

 

[영범]

꿈이 아파 잠들지 못하는 밤,

작은 숨소리마저 아려와 그림자 뒤로 숨고만 싶은 밤.

 

누군가의 온기가 필요한 밤,

홀로 외로운 날 받아줄 따스한 품이 간절해지는 밤.

 

눈을 감고 떠올려 봐. 지금 저 바다 한가운데

파도를 타고 달을 등지고 별빛 수놓은 옷을 입은 여신님을.

 

마음으로 느끼면 돼. 운명처럼 너를 찾아온

보이지 않아도 만질 수 없어도 내 안에 숨 쉬는 여신님을.

 

봄을 깨우는 따사로운 햇살처럼 마른 들판에 내려오는

빗물처럼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그녀만 믿으면 돼.

언제나 우리를 비추는 눈부신 그녀만 믿으면 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순호]

여신님이

 

[순호/영범]

미움도, 분노도, 괴로움도 그녀 숨결에 녹아서 사라질 거야.

그만 아파도 돼. 그만 슬퍼도 돼. 그녀만 믿으면 돼.

언제나 우리를 비추는 눈부신 그녀만 믿으면 돼.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신님이 보고 계셔. 여신님이 보고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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