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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movie

서브스턴스

by gentletongki 2024. 12. 20.

이 영화는 장르를 뭐라고 해야 할까?

스릴러라고는 하는데 내 눈엔 뭔가 고어해

보였다.

 

젊음과 그 시절의 환호를 위해 약물이라는 

것을 은밀히 제안받은 주인공은 그로 인해

또 다른 자아가 탄생하게 된다. 

근데 여기서부터가 너무 고어 하다. 

그냥 정신상태가 바뀐다던지 하는 게 아니라

몸 안에서 다른 내가 탄생하는 걸 실사로

표현해 버렸다니;;;

아무튼, 그렇게 7일씩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던 자아, 거기에 서서히 그 규칙은 무너지고

종국에선 죽고 죽이다가 결국 괴물이 

되어버리는 그런 이야기다.

 

고찰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뭔가 정신 차리고 상영관에

앉아 집중해서 봤다면 아마도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었을 영화임에는 틀림이 없다.

 

작품의 주제의식을 생각한다면 납득은 가지만

굳이 이렇게까지 과격하고 정나라 하게 

표현했어야만 했나 싶은 생각도 들만큼 너무

섬뜩했다. 

 

그냥 이런 영화가 있었지, 너무 고어하고 보기

힘들었어. 정도의 감상이 딱 맞지 않을까도 싶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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