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원작 소설을 읽고 영화를 찾아보았다.
물론 2010년 개봉작이고 그렇게 흥행을
염두에 둔 작품이 아니 라선지 쉽사리 찾을 수
없었지만 운 좋게도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영화는 소설의 절반정도의 해당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는데, 그야말로 책을 그대로 영화에
갖다 박은 느낌이었다. 대사하나하나까지
거기에 책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진보초라는
헌책방 거리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기도 했다.
사실 그렇게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다.
거기에 소설의 절반정도의 내용을 1시간 50분 여로
늘려놓다 보니 중간중간 뭔가 비어있는 공간이
많이 느껴진다. 하지만 이게 내가 일본 영화를
좋아하는 이유. 오랜만에 가볍지만 뭔가 진한
영화를 만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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