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시리즈의 3번째 작품.
베놈: 라스트 댄스
슬슬 거대 빌런 너의 떡밥을 던지며
어쩌면 마블과의 협력, 가까이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와의 연계를 서서히 보여준다고
해야 할까?
개인적으로는 마블 히어로물에 대한 기대감이
급 떨어진 요즘이라 사실 새로운 시리즈들이
나온다고 해도 딱히 기대가 되진 않을 거 같다.
이번 베놈은 마블의 그 시커먼 PC사상 따위랑은
거리가 있어서 그나마 나쁘지 않았지만, 중간중간
뜬금없는 장면(외계인 보겠다고 여행 중인 가족과의
장면들을 필두로..)과 너무 볼품없고 매력 없는
적의 모습, 그리고 심비오트들을 그저 엑스트라정도로
사용한 점은 매우 아쉽긴 하다.
그렇지만 베놈 시리즈는 단순히 히어로물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하고 안티히어로라고 하기도
이제는 어정쩡 해져버려서 그냥 앞으로는 이런
시리즈물 말고 깔끔하게 단편의 재밌는 작품도
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멀티버스다 뭐 다해서 너무 그 밥에 그 나물, 거기에
새로운 히어로들을 하나같이 나 나사 빠진 이상한
애들이라 별로인 와중.. 그래도 소니에서는
베놈을 버리지 않고 영화화했다는데 작은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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