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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조명가게

by gentletongki 2025. 1. 6.

강풀의 미스터리 공포 웹툰이라고 하는데

사실 개인적으로는 공포보단 뭔가 짠한 슬픔이

더욱 크게 밀려왔던 작품이었다. 

 

해당 작품은 2011년도에 나온 작품인데

최근 해당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드라마가

방영되어 드라마를 관람하기전에 미리 예습한

원작 웹툰이다. 

 

미스터리와 공포라..

웹툰은 일단 여러 이야기가 조각처럼 흩어졌다가

조금씩 그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그렇다고 옴니버스라고

하기도 뭐한것이 너무 짧게 이 이야기 저 이야기를 

왔다 갔다가 하다 보니 살짝 산만하기는 하다.

 

웹툰의 특성, 그리고 강풀 작가의 그림체 특성상

아무리 공포라고 해도 그렇게 막 무서울 정도는 

아닐 것으로 예상해서 보기 시작했다. 

 

물론 귀신이 나온다. 하지만 슬프다. 

하나하나 사연들이 담긴 귀신들의 이야기 

드라마에서는 이 부분들이 좀 더 섬뜩하고 사실적으로

그려질 테니 드라마에서는 좀 더 공포물에 가까운

형태로 완성되리라 싶기도 하다.

 

이 작품이 무빙과 세계관을 공유하며 

이후 제작될 무빙2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하는데

사실 그것이 더 기대되어 예습차 이 작품을 봐야지

했던 것도 사실이다. 

 

아무튼, 30화 분량정도의 웹툰이라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고 다 봤는데, 드라마는 8부작 안에 

어떤 부분을 손보고 첨가해서 만들어 냈을지

사뭇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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