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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s/book

쓰바키야마 과장의 7일간

by gentletongki 2025. 6. 2.

오! 이거 재밌는데? 기대 없이 읽은 소설인데, 상당히 재밌게 읽었다.

 

국내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진 작품이 원작소설이라고 하는데,

물론 그 드라마는 보지 못했지만, 원작으로 미루어보건대...

별로였을 것 같다.

원작자체의 일본색이 많아서 한국으로 옮겨오면 흡사 노다메 칸타빌레 한국판 정도의

비참함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예상...

 

아무튼, 이 이야기는 죽은 3명의 인물이 다시금 지상으로 내려가 7일을 보내며 자신의

원혼을 풀어낸다는 이야기다. 후반에 들어 그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어진 연결고리도 상당한

볼거리였다.

 

아사다 지로. 딱히 잘 아는 작가는 아닌데, 약력이 상당히 특이하다. 실제로 야쿠자의

일원이기도 했다는데, 그래선지 이번 작품에 등장한 야쿠자의 묘사는 매우 디테일한

느낌이었다.

 

즐겨 읽는 여럿 일본 작가들의 작품이 있지만, 이 작가의 작품은 단지 이 한편으로는

크게 그 필체를 느끼기엔 역부족인 듯하다. 그렇지만 다른 작품을 읽어보고픈 흥미는 충분히 든다.

 

아.. 한국어판 제목은 살짝 아쉽다.

아무튼, 놀라운 상상력이다~ 역시 소설은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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