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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야행 2 백야행은 사건의 결말이 확 보이는 게 아니라 말미에 가서 아스라이 흩어지는듯한 느낌으로 이야기가 흐른다. 1권에서 등장했던 일련의 사건들과 인물들의 연계, 그리고 가장 중요한과거의 사건으로 부터의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과정들을 2권에서 모두정리 아닌 정리하고 있다.사실 정리라고 친절히 보이는 과정이 아닌 19년째 해당 사건을 파고 있는형사의 심문과 사건들의 연계를 통해 서서히 모습이 보이는데, 사실 백야행은 하나의 사건에 기인하는 내용이라기 보단 사람이 가진 악이라는성품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에게 던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본다. 주인공 아닌 주인공이라고 해야할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한 악이라는설정은 과연 우리에게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인간의 본성에 대해 한번쯤 진지하게고민하게 만든다. 뭐 .. 2025. 7. 14.
염력 부산행, 서울역의 그 연상호 감독의 염력이다. 그냥 우연히 염력을 얻은 사내... 까지 본다면 이 영화는 특별할 게 없다. 하지만 이 영화가 특별한 이유는 약자의 편에서 그 애환을 영화스럽게잘 담아냈다는 점이다. 다 좋은데, 배우들의 캐스팅이 잘된건가 싶은 의문은 살짝 남지만, 그래도뭐 한국영화치고는 참신하게 잘 담아냈다.정말 한끗 차이로 엄청난 망작이 되어버릴 수도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나름 나쁘지 않은 영화였던 것 같다.다만 흥행성하고는 좀 먼 터라 전작들의 흥행에 비해본다면 아쉬운 바가많을 듯도 하다. 무겁지 않게 그냥 가볍게 볼정도의 영화인데, 내용만큼은 묵직하다.그것을 나름의 해학으로 풀어낸 바가 참 연상호 감독이라는 사람의 연출력이구나싶은 바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 2025. 7. 13.
백야행 1 워낙 많이 들어본 제목이라 백야행이라는 작품이 낯설지는 않았다. 일단 국내에서 영화로도 개봉한 바 있는데, 그 영화의 원작인 작품이다.작가는 바로 히가시노 게이고~ 왜 내가 이 작품을 놓치고 있었을까.. 원작소설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드라마, 그리고 한국에서 영화, 일본에서 영화순으로만들어졌다고 하는데,아직 국내 영화도 보진 못했다. 원작과 살짝 내용이 다르다곤 하는데, 살짝 궁금하긴 하다. 일단 백야행은 1,2권으로 그 양이 상당히 방대하다. 1권에서는 일련의 사건들이 발생하고 중요한 인물들이 소개된다.다만 분명 범죄소설이고 스릴러이나 형사들이 영 힘들 못쓴다.여기선 내가 좋아하는 카가 형사가 등장하지 않는터.. 사실 1권을 다 읽을 때까지 이게 뭔 내용이고 이건 또 누구야..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역.. 2025. 7. 12.
모털 엔진 도대체 어떤 영화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특히나 움직이는 도시라... 일단 소재는 신선하다.그리고 지금으로부터 1000여 년이 흐른 미래. 디스토피아라고 해야겠지. 이동 도시와 동쪽에 벽안에 살고있는 사람들,근데 적들이 사용하는 무기가 천년전 고대인(현재의 우리인가;;)의 무기라니.결국은 지금의 우리가 젤 무서운 인종인가~;; 아무튼, 내용이 영화라는 플랫폼안에 담기에는 부족할 정도로 중간중간아쉬운 전개가 눈에 띄기도 했지만, 그래도 나름 구성은 나쁘지 않았다.다만 이 영화는 부디 후속작 같은거 안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다른 아쉬운 바는 캐릭터가 너무 약했다는 점이다.특히나 주인공 여자는 매력이 딱히 없음이 놀라울 따름이다.오히려 안나역할에 지혜라는 동양계인물이 가장 캐릭터가 확실했다.아마도 중국인이.. 2025. 7. 11.
좋아하는 일만 하며 사는 법 초반 읽다 보니 왠지 들어봄직한 이야기? 그리곤 저자를 보니 왠지 낯이 익은 이름이다.하여 내 블로그를 찾아보니 이미 이 저자의 책을 2권이나 읽은 뒤였다. 이런 류의 자기계발서를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저자 상관없이 동일 작가의 책을 3권이나 읽고있다는 건, 정말 독자를 낚는데 탁월한 제목의 책이라는 것을 인정해야 하겠다. 이 책, 이전에 읽었던 저자의 책들과 비슷한 느낌이다(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포스팅해놓은 걸 읽어보니 그렇다) 뻔하고 너무 당돌하지만 그 안에서 배울 게 있는.. 이 책안에서도 기억에 남는 부분이 일부 있기는 했다. '나를 버리지 못하면 남의 힘이 줄어들고 나를 버리면 남의 힘이 늘어난다'어쩌면 나에게 필요한 이야기인지도 모르겠다. '좋아하는 일을 할 때면 즐거운 게 당연하다. 비록.. 2025. 7. 10.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 좀 더 넓어진 스케일? 이번엔 인터넷 세상 속으로~~ 사실 내용자체는 정말이지 아이들을 위한..;;;뭐 그런 애니메이션이다.하지만 그 안에 나름의 교훈들을 담고 있는 이 자체만으로도단지 애니메이션이라고 우습게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일단 가장 인상적이었던 건 디즈니의 공주들이 대거 등장하고 후반부에는나름의 실력(?);;;까지 선보여준다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앞서 말했던 이 작품의 교훈은... 나에게 있어서는친구든 그 무엇이든 그것이 소중하다면 소유하려고 하면 안 된다는 그 점이다!!참 당연한 거지만, 이런 애니메이션 작품을 통해서 이런 점들을 알려준다는 점은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딱히 와~~ 재미있었다.. 정도는 아니었지만 정말이지 너무너무 많은 캐릭터들의등장과 이를 보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2025. 7. 9.
인생 우화 이 책은 우화다.은유와 풍자가 가득한~설정 자체부터 희한하다. 세상에 어리석은 자들을 모아서 하늘로 데려가다가그 뭉탱이를 떨어뜨려서 어리석은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마을 헤움~그곳의 사람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엮어 우화를 만들었다. 우리에게 익숙한건 이솝우화일 것이다. 아마도 가장 단순하고 쉬운 우화.그러나 이것은 인생 우화, 이 작품은 사실 그것보다는 살짝 난해하다.탈무드가 인생에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풀어서 쉽게 이야기했다면이 작품은 그런 탈무드스러운(?) 이야기를 은유해 담았다는 점이 다른데,때론 제법 우스꽝스러운 이야기이기도 등장하지만, 그것의 결론을 도출하고깊이를 파악하는 건 독자의 몫이다. 그렇기에 읽기에는 단순하고 쉽지만몇몇의 이야기는 '그래서'라는 질문을 다시금 던지게 되기도 한다. 쉽다면 .. 2025. 7. 8.
금색기계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바로 출판사 이름 하나 믿고 읽어보기로 했다. 처음 보는 작가에 호러문학상을 탄 그런 작가의 작품이라 과연 읽어도 될까싶었지만.. 그래도 이 출판사가 나름 괜찮은 읽고 소설들을 펴내는터라 한번믿어보기로 했다. 금색기계, 작품내에서는 금색님이라고 번역되어 나오는데..이야기가 참 특이하다. 에도시대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등장하는 금색님은달에서 온... 뭐 로봇이라고 해야 할까? 이야기도 살짝 복잡하다. 여러 인물들의 시점, 그리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시점과 시간을 모두 왔다 갔다 한다. 하지만 읽다 보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생각보다 재미는 있다. 다만 500여 페이지가 조금 안되는데, 난 이 책도 ebook으로 읽은터페이수가 잘 안 넘어가서 실제로 느낀 책의 두꼐는 이보다 더 두껍.. 2025. 7. 7.
인랑 돈 엄청 들여서 만들었다는데 열어놓고 보니 원작에 민폐 수준? 글쎄.. 인랑이라는 원작을 보지 못해서 그 점에 대해선 정확히 판단하긴 어렵지만,그럼에도 이 영화는 확실히 들인 돈 대비해서 성공하지 못한 건 자명한 것 같다. 좋은 배우들 데려다가 뭔가 내용은 산으로 가게 만들고, 뭐 나름은 원작이 있으니 그 핵심 내용은 섹트라는 반정부주의자들과 공안부, 그리고특수임무대 여기서 주인공 인랑이 속한 부대가 특수임무대인데, 공안부가 그 집단을없애려는 야욕(?)을 그린 뭐 그런 내용인데, 전반적인 느낌은 액션이 아니라 흡사 로맨스영화를 본 것 같은 건, 비단 나만 느낀 건 아닐 거라 생각한다. 강동원.. 좋은 배우인데, 과연 작품에 인랑 역할에 어울리는 캐스팅이었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아무튼, 그냥 아~~ 무.. 2025.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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