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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베라는 남자 이미 원작을 재미있게 읽었고 영화로 나온다는 이야기까지는 알고 있었던 바~이제야 이 영화를 보는구나.. 일단 영화는 원작을 토대로 더 보태는 거 없이 깔끔하게 잘 만들었다.중간중간 비어있는 내용이 느껴지진 했지만, 원작을 읽은 사람들만 느끼는부분이라 영화 자체적으로는 크게 무리가 되지는 않았던터다. 스웨덴 영화다 보니 글쎄, 배우들의 싱크로율? 잘 모르겠다. 오히려 젊은 시절의오베가 너무 멋진 배우로 그려져서 그것이 맞는 건가 싶은 느낌마저도 들었다. 뭐 전반적으로 무난한 영화였다. 말미에는 잔잔한 감동까지 밀려오면서..한 번에 반전을 일으키고 하는 영화가 아니다. 오베라는 남자가 서서히 변해가는 모습,그리고 이웃들의 모습들과 함께 그려내는 한 편의 휴먼드라마라고 해야 옳겠다. 가능하면 원작을 먼저 읽고.. 2025. 5. 28.
나이 들어 외국어라니 왠지 공감대가 있는 책이라 읽어보게 됐는데..나이 들어.. 물론 공감한다. 다만 난 아직 이 책을 지은 저자보다는 젊은 편이니..그럼에도 나이들어 외국어를 새로 배운다는 것은 정말이지 쉬운 일은 아니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프랑스어를 가지고 고민을 하고 있다.정말이지 백배 공감하는 어려운 프랑스어.. 에세이 형식으로 담은 이 책은..음...솔직히 재미는 별로 없다.그냥 새로운 도전, 그리고 그 과정을 그린 모험(?)기이기는 하나 뭔가 정적이고,더욱이 저자의 건강이 좋지 못한탓에 뭔가 이야기의 맥이 순간순간 끊어지는 느낌도매우 강하다. 하지만 저자의 의지를 느낄 수 있을만큼 그런 이야기가 생활안에 녹아든 덕에아~~ 주 지루하지는 않을 수도 있다. 특히나 사람들과 만나서 생기는 일들이나 여행 중에벌어진 에피소.. 2025. 5. 27.
아무리 봐도 미니언스가 열어주는 오프닝은 너무 좋아~~ㅎㅎ 씽... 그렇다. 노래영화.. 애니메이션이다. 각종 동물들의 노래 콘테스트, 그리고 약간의 스토리~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백미는 바로 노래.. 그렇다. 노래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비록 목소리 출연이지만, 그들의 노래가 그야말로 예술적이다. 최근 라라랜드가 최고의 ost를 자랑하고 있다면 씽도 이에 못지않은 감동을 주기에부족함이 없다. 비록 기존의 노래를 들려주는 것이 살짝 아쉽지만, 그럼에도 여러 배우들의노래실력을 이렇게 들어볼 수 있다니~~~ 익히 알려진 리즈 위더스푼이나 스칼렛 요한슨, 탤런 에저튼에.. 그리고 극 중 소심쟁이코끼리 미나에 토리 켈리? 글쎄.. 나만 모르나? 아무튼 노래하나는 정말이지 일품이다.그야말로 코끼리처럼.. 2025. 5. 26.
능소화 얼마 전 네이버책에서 짧은 웹툰 형식의 이야기를 보고이 작품을 알게 돼서 호기심에 읽어보게 되었다. 사실 다 읽고 나서 느낀 바는 그때 봤던 웹툰의 내용이 거의 전부구나였지만..어찌 보면 후반부에 등장하는 부인의 편지를 통해 뭔가 절절함과 감성을전하려 했는지도.. 이 작품은 소설이다. 그리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설화라고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이야기다. 사실 한 여인의 사랑? 근데이 이야기엔 왠지 사랑이라는 단어보단 다른 단어를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인데딱히 뭐라고 떠오르지는 않는다.다만 그런 여인의 맘을 제한다면 이건 거의 뭐 전설의 고향이겠지만.. 글쎄? 아주 큰 재미가 있는 내용은 아니다. 왜 이 작품이 12년이 지난 최근네이버 책에 소개가 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뭐 그 덕에 이런.. 2025. 5. 25.
고양이는 안는 것 생각보다 무척이나 따뜻해서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고양이의 시선과 사람의 시선, 그리고 그런 그들의 관계와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애묘인이라면 더없이 기분 좋게 읽고 더욱 깊이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로도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꼭 한번 보고 싶다.고양이의 의인화, 영화에서는 과연 어떤 식으로 꾸며졌을지 더없이 궁금하다.왠지 어설픈 연출보다는 책이 훨씬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처음엔 자신이 사람인 줄 알았던 고양이와 그를 키웠던 여자가 등장하고화가와 그가 키우는 암컷 고양이, 그리고 그런 고양이들이 모이게 되는 다리가등장하고 그 주변의 사람들과 또 그들과의 만남들이 그려진다. 옴니버스식 구성인데, 결국에는 이렇게 저렇게 이어져있는 관계의 구성이참으로 재밌다.중요한 건 .. 2025. 5. 24.
릴로 & 스티치 별 기대는 없었고, 그야말로 딱 스티치가 귀여워서봐야지.. 하는 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워낙 디즈니 작품들에 실망을 많이 해서 사실 디즈니 제작영화는가급적이면 피하려고 하는데, 이 작품은 솔직히 내용이나 연출 등은하나도 기대하지 않았고, 앞서 말한 스티치의 캐릭터성 하나 때문에관람한 영화이긴 하다. 역시 스티치는 귀여웠다. 하지만 그거 빼곤 과연 이 영화를 극장에서봤어야 하는 후회감도 밀려왔다. 내가 너무 디즈니에 높은 잣대를 들이대는 게 아닌가도 싶기도 하고뭐 디즈니 영화 자체가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영화들이 아니라는생각을 하면 이 영화는 그냥 무난한 아동용 영화로는 볼 수 있겠지만적어도 난 아동이 아니니까 아무튼, 마블, 아니 디즈니마블도 이제 새로운 세대의 히어로들이나온다는데, 곧 디즈니플.. 2025. 5. 23.
아르테미스 오~ 일단 이 책은 재미있다.저자가 화성에서 벌어진 이야기에 관한 영화 마션을 쓴 작가라고 한다.그 영화도 나름 재미있게 봤는데, 이 작품도 역시 우주, 이번엔 특히 달에세워진 도시 아르테미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쓴 이야기다.sf소설이 이리도 재밌는 거였나? 근데 생각해 보면 단순히 소재가 sf여서가아니라 이 작품은 나름 잘 쓰여진 소설이기에 재밌었던 것 같기는 하다. 캐릭터도 나름 확실하고 특별히 대단한 서사가 있는 건 아니지만그래도 중요한건 재밌다는 것이다.이 작품도 이미 영화화하기로 결정이 됐다고 하는데,과연 주연은 누가할 것인가? 왠지 머릿속에 떠오르는 배우는헝거게임의 여주인공? 이름은 잘 기억나진 않지만... 아무튼그 배우가 가장 이 이미지에 어울린다. 내 기준으로는. 달이라는 특별한 .. 2025. 5. 22.
미이라 기대가 너무 컸나?다크 유니버스의 시작인데.. 그나마 주연이 톰 크루즈고 나름 유니버셜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는깊었지만, 생각보다는;; 기존의 미라라는 영화가 가지고 있는 어드벤처의 느낌이 많이 없어서그 점은 무척 아쉽긴 했다. 아무래도 가는 방향 자체가 다른 바, 이미 이번 영화에서는 지킬 앤 하이드도 등장했고, 거기에 결말에 가서는세트도 부활(이 부분은 헷갈린다. 그럼 다음 이야기에서 세트는 드라큘라인 거야?아님 다른 몬스터?) 아무튼, 뭔가 시나리오의 개연성이 크지 않은 바는 아무리 액션영화(마블식의보여주기로 밀어붙이는..)라고는 해도 뭔가 재미있게 스토리를 이어가는 맛이있어야 하는데, 그 점이 앞으로 나올 시리즈에 있어서는 걱정이 된다.게다가 그 캐릭터들이 모여서 또 어벤저스처럼 뭔가 드림팀을 .. 2025. 5. 21.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점은....내 감정이 많이 메말랐나 하는 점이다. 할아버지와 손자,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인데,짧은 글이다. 치매에 걸린 할아버지와 손자의 대화, 아니 대화라고하는 것보다 교감이라고 하는 게 오히려 더 적합하리라. 이별을 준비하는 과정을 굉장히 소설처럼 그려낸 소설(?)인데,그 안에 조금 더 깊숙하게 다가가서 그 감성에 터치한다면어쩌면 찡~할지도 모르겠는데...글쎄다. 나의 개인적은 경험과 감성으로는사실 그렇게 찡하게 와닿는바는 별로 없었다. 짧아서 좋긴했지만, 그만큼 감성의 축약으로 인해 글보다 생각을 더 많이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느낌마저도 들었다. 그나마 프레드릭 배크만이라는 작가를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뭔가 나에게는 살짝 어려운 감성이긴 한가보다. 글 중에 손자.. 2025.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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