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살짝 촌스러운 느낌? 뭔가 덜
다듬어 담은 그런 느낌이 든다. 그렇지만
기쁨 채집(저자의 이전 작품)에 담겨있던
일부 내용이 이 책에도 동일하게 담겨
있는바..역시 한 작가의 비슷한 장르의 책이
가지고 있는 점도 그대로 동일하게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렇지만 내용중에 기억에 남는 몇 가지를
담아보자면 이렇다.
'잠은 육체적 이완의 정점이고 깊은
심심함은 정신적 이완을 준다.' 깊은 심심함
이라는 말에 대해서 매우 흥미로웠다.
'그와 함께 내 시간을 추억으로 물들여
가는 것, 그게 사랑이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물론 이 구절
은 지은이의 말이 아니라 법정 스님의 말
이라고 한다. 해당 책도 꼭 시간내어 읽어
봐야겠다.
작가가 기쁨 채집을 쓸 당시와 다른 이전의
모습, 그리고 생각들을 읽게 되어 나름
재미있었다. 사실 책의 레이아웃은 앞서
말한 대로 무척이나 안타깝지만,
그래도... 과거니까;;
아무튼, 글 쓰는 사람, 하지만 처음부터
전업작가가 아니었던 사람들의 글은
참으로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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